
흑백요리사2 00지옥(약스포)
흑백요리사2 재밌네요


흑백요리사2 재밌네요

예전에 모 참깨님과 디엠하다가 그렸던 그림. 한창 블루하츠에 심취해 있을 때 그렸습니다. 즐거운 일을 많이 하고 싶어!

글콘티 없이 바로 만화를 그리는 감각파(?) 지만 가끔 떠오르는 생각을 재빨리 기록해 뒀다가 만화로 다시 그리기도 한다. (이른바 묘계질서) 이번 교보문고 헌정 만화도 이런 과정을 거쳐서 작업하였다. 이런 감상적인 만화를 그리는 동안은 특히 누가 쳐다 보는 걸 엄청 신경쓰기 때문에 작업 과정이 순탄하지 않았다. 개그만화는 콘티를 종종 보여주기도 하지만 완성되지 않은 작업물에 적힌 감성적인 글귀들은 어쩐지 너무너무 부끄럽기 때문에… 작업을 하는 동안 하토와 같이 있는 시간이 많았어서 성난 할아버지처럼 뭘봐!! 하고 버럭거리면서 작업을 했다. 뭘봐!!!! 새해 첫 만화기도 하고 5컷부터 9컷까지의 그림이 핵심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그림을 예쁘게 그리고 싶어서 신경을 좀 썼다. 특히 손가락 클로즈업 되는 부분. 구도자가 길을 가다가 마침내 답을 얻으는 순간-을 찾던 책에 도달한 순간으로 연결하고 싶었기 때문에 검지손가락으로 가리키듯이 그려보았다. 그래서 옷 소매도 배경도 두 장면이 다르다. 다들 이 부분을 느끼셨을지?! *이런 소소한 작업 노트나 콘티 같은 것을 공유하는 공간이 있었으면 하고 바랬었는데 이렇게 구현해 주신 익명의 개발참깨 분께 다시 한 번 감사를 표합니다☺️
여행 만화를 너무 오래 우려먹었는지 일상툰 영감이 뭔가 팟! 하고 오질 않는다 물렁물렁…
참새님은 공중부양을 할 줄 안다
오늘부로 참새 지지를 철회한다 오늘부터 지지관계에서 벗어나 참새와(과) 나는 한몸으로 일체가 된다 참새에 대한 공격은 나에 대한 공격으로 간주한다 세상에 70억 명의 참새 팬이 있다면, 나는 그들 중 한 명일 것이다. 세상에 1억 명의 참새 팬이 있다면, 나 또한 그들 중 한 명일 것이다. 세상에 천만 명의 참새 팬이 있다면, 나는 여전히 그들 중 한 명일 것이다. 세상에 백 명의 참새 팬이 있다면, 나는 아직도 그들 중 한 명일 것이다. 세상에 한 명의 참새 팬이 있다면, 그 사람은 아마도 나일 것이다. 세상에 단 한 명의 참새 팬도 없다면, 나는 그제서야 이 세상에 없는 것이다. 참새, 나의 사랑. 참새, 나의 빛. 참새, 나의 어둠. 참새, 나의 삶. 참새, 나의 기쁨. 참새, 나의 슬픔. 참새, 나의 안식. 참새, 나의 영혼. 참새, 나.

판사 그루입니다아!